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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title>눈먼 발걸음. 앞으로 273걸음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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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description>모든 것을 갈아 엎기로 했다. 
되는 안되는 남들과 같아지는것은 무의미하다.
무의미한 일을 추구하는 것,
역시 무의미하다.
이제 '나'의미있어지기로 한다.</description>
	<language>ko</language>
	<pubDate>Sat, 12 Jul 2008 06:43:53 GMT</pubDat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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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title>눈먼 발걸음. 앞으로 273걸음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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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모든 것을 갈아 엎기로 했다. 
되는 안되는 남들과 같아지는것은 무의미하다.
무의미한 일을 추구하는 것,
역시 무의미하다.
이제 '나'의미있어지기로 한다.</descri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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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	<item>
		<title><![CDATA[ 유격갔다 왔어요. ]]> 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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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![CDATA[ 
  <a href="http://cafe.naver.com/humanmedia/2444">http://cafe.naver.com/humanmedia/2444</a><br><br>40키로 복귀 행군 끝내고 왔습니다. 죽겠습니다.<br><br>목부터 시작해서 어깨 골반 허리 무릎 발목 발등 발까지 안아픈 곳이 없네요. 그래도 뭐 끝내서 좋기는 하지만, 다시 밥을 해야 한다는 게 참. 뭐 군인은 어쩔수 없나요?<br><br>한달 88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런 일이라니. 후우.			 ]]> 
		</description>
		<category>미분류</category>
		<pubDate>Sat, 12 Jul 2008 06:43:53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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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title><![CDATA[ 미친듯이 바쁘다! ]]> 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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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![CDATA[ 
  오전 오후 일과 자체는 그다지 바뀐점이 없는것같지만, 퇴근 후가 문제다. 왜 이렇게 취사병을 달달달 볶나~~~<br><br>아무튼 이제 시작할 때가 되었다.<br><br>다음달은 유격. 그리고 휴가.			 ]]> 
		</description>
		<category>횡설수설</category>
		<pubDate>Tue, 22 Apr 2008 11:51:27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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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<item>
		<title><![CDATA[ 이제 조금 호젓해지자 ]]> 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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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	<![CDATA[ 
  너무 들뜨려고 노력했다.<br>어차피 나는 남들과 다르고, 남들도 나랑 다르고.<br>별로 신경쓸 필요는 없다. <br>신경쓰지않는다-를 말로 옮기는 것은 더 관심받고 싶다의 반어적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마는 어쨌거나 그런 유약한 어리광은 극복한지 오래다.<br><br>자, 이제는 좀 더 벗어던지고, 더 호젓해지자.<br><br>도대체 내가 이런것들에게 집착할 이유가 없다.<br><br>평균 방문자가 1이니 볼 사람도 없겠지만, 만약 보게 된다면. <br><br>당신도 마찬가지겠지?<br><br><br><br><br /><br /><dd><dl><dt><a onclick="return goOtherCR(this,'a=dic*k&amp;r=1&amp;i=8800000f_0000000000000000028b99c6g&amp;u='+urlencode(this.href));" href="http://krdic.naver.com/search.nhn?query_euckr=%C8%A3%C1%A3%C7%CF%B4%D9" target="_blank"><b><span style="COLOR: #0000cc">호젓하다</span></b></a> </dt><dd>[형용사] 1 후미져서 무서움을 느낄 만큼 고요하다. 2 매우 홀가분하여 쓸쓸하고 외롭다. <br><br>출처 뇌이버</dd></dl></dd>			 ]]> 
		</description>
		<category>미분류</category>
		<pubDate>Sat, 19 Apr 2008 11:41:37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	</item>
	<item>
		<title><![CDATA[ 4--- 나이프 ]]> 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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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
			<![CDATA[ 
  나는 나이프다. 가끔 내가 너무 조그맣고, 다른 친구들에 비해 날카롭지도 않으며, 또 가격도 싼 탓에 "넌 칼도 아니다. 혹여 칼이라면, 걔중에서도 아주 못난놈이다."하고 말하는 작자들도 있고는 한데, 어쨌든 나는 나이프다.<br>나나 내친구들은 소위 천냥마트니 하는 곳에서 주로 진을 치고 있고는 한다. 더러는 장바닥에 누워 있기도 한다. 때문에 비싼값에 제 몸을 팔아먹는 놈들이 나를 무시하는지도 모른다.<br>전문 용어로 천냥, 알아먹기 쉽게 말하자면 싸디싼 몸값 단 돈 천원인 내 가치는 생각보다 높다.<br><br>일단은 묶어놓은 자투리 끈 따위를 끊기 알맞고, 둘째로는 과일 (소위 사과같은 친구들)을 깎기 알맞다. 때때로는 무언가 때같은것을 긁어 낼때도 사용하곤 한다.<br>여튼, 어디던간에 주방이 있는 구석이라면, 여로모로 알맞게 생겨먹은 내가 꼭 필요하다 하겠다. <br><br>한데, 살다보면 은근히 나를 무시하는 작자들이 많다. 앞서 말했듯 몸값이 고작 천냥이며, 싸구려 도장으로 찍어냈다는게 그 이유다.<br>하지만, 내 출신내력이 무슨 상관이겠는가?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, 나처럼 목적에 맞게, 알맞게 태어난 몸이 실은 많지않다.<br><br>요즘 아저씨, 아가씨들 하나씩은 꼭 챙겨갓고 다니는 폰이라고 하는 녀석이 일례라 하겠는데, 꼼꼼히 따져보면,<br>일단, 가격이 쓸데없이 비싸다. 폰이라는 놈. 말하자면은 필요할때 제깍제깍 딴놈들과 혀를 놀리기위해서 쓰는것인데, 값이 수십만을 호가한다. 내 수십배다. 간혹 제 몸값이 싼놈들도 있곤한데, 그네들도 따지고 보면 한결처럼 비싸며, 아닌경우는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.<br>또하나, 놈들의 차이점이라해봐야, 마냥 생김새다르고 쓸데없는 특징들이 사족처럼 덕지덕지 달려있다는거다. <br>아니, 애당초에 전화기란 놈한테, 사진찍고, 게임하고, 노래 울리는 것들이 워디 필요가 있단 말인가?<br><br>한데, 나이프, 혹 과도라고도 불리우는 이몸으로 말하자면은, 그런 군더더기 같은 것들이 하나도 없다. 심플하고 간단한 디자인이 제일로 인정받는 21세기에 어울리는 일자형의 단순한 몸매에 잘 빠진 날, 그리고 세련된 마무리. <br>거기에 쓸모가 단지 과일깍고 하는 잡일밖에 없냐면 그것도 아니다. <br>어찌됬거나 이몸도 칼은 칼인바. 놈들 하는 일 정도는 제깍제깍할 수 있는거다.<br><br>큼. 그래서 말인데.<br><br>내 몸값은 왜 이렇게싼감?			 ]]> 
		</description>
		<category>1日30分</category>
		<pubDate>Wed, 16 Apr 2008 11:45:25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	</item>
	<item>
		<title><![CDATA[ 뭐가 뭔지 모르겠다. ]]> </title>
		<link>http://vkgktm.egloos.com/4291589</link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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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
			<![CDATA[ 
  지금부터 나열되는 찌꺼기들은 작년 2년 입대후로부터 느낀 상념.<br><br>- 남과 여, 성이란?<br>-먹고 자고 싸고, 짐승으로서의 인간<br>-철학과 종교, 핵심<br>-올바른 인간, 절대적인 선<br>-성욕, 동물적 감성<br>-생각, 마음의 말, 그 허울, 덧없음<br>-성공, 부 or 행복<br>-천박한 욕정. 따먹다. 뭘?<br>-순정, 이파리보다 가련한.<br>-창월			 ]]> 
		</description>
		<category>횡설수설</category>
		<pubDate>Mon, 14 Apr 2008 11:42:39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	</item>
	<item>
		<title><![CDATA[ 3--- ]]> </title>
		<link>http://vkgktm.egloos.com/4291551</link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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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
			<![CDATA[ 
  해가 저물고 모든 일이 끝났다.<br>저녁 이맘때가 되면 오전부터 오후내내 바쁜 일과도 결국은 끝을 보이고 만다. 아니 궂이 바쁘다고 할 것도 없다. 무슨일이 바쁘랴 그저 하량없이 눈앞의 일만 하다보면 흘러가는데.<br>어쨌거나 저쨌거나 [즐겁지않더라도] 즐겁게 일하다보면 결국 쉴 시간이 오게 된다.<br>오늘도 마찬가지인데, 오후 7시40분이 조금 못 되었을때쯤일까. 나는 평소처럼 목욕도구를 챙기고 목욕탕으로 갔었다.<br><br>늘 이맘때면 별이별 잡스런 생각이 다 들곤한다. 본래 생각이 많은 탓인지, 일과가 끝나서 하릴없어져서인지 컴퓨터 조금 건드리다가 지루해질 즘이면 문득 잡스런 생각이 떠오르는 것이다. 암만 생각이 좋아도 이런 일은 별로인터라 늘상 앉아서 하는짓이라고는 명상이니 집중이니 이미징이니.. 여튼 잡스럽다.<br><br>하여 목욕탕으로 가는데. <br>그리로 가는 길은 그다지 멀지도 않고, 구지 따지자면 가깝다고 하겠다.<br>끽해야 3분 거리니 무에 그리 길겠나?<br>어쨌거나 그 길을 걸어갈 적이면 -사실 아무때나- 하는 일이 있는데, 그것이 바로 눈을 감는 것이다.<br>내가, 혹은 당신이 장님이 아닌 이상은 태어났을적 잠시, 그리고 잠잘 적과 잠든 척 하는 때를 빼고는 매양 눈을 뜨고있었을터. 당신이 그렇지않다고 오리발을 내밀어도 어쨌거나 나는 그렇다.<br>하여 난 거의 평생의 반이 없는 부분을 눈을 뜨고 살아왔다.<br>그러던 차에 문득, [계기야 있었겠지만, 기억이 안난다] 눈을 감고 걷는것, 눈을 감고 있는것... 명상에 빠지게 되었다. <br><br>걸어가면서 눈을 감는것은 해보지 않고서야 짐작도 안가겠지만 생각보다 어렵다.<br>왜냐면, 눈을 감으면 앞이 안보이니까.<br>하하.<br>무슨 실없는 소리냐겠지만, 생각해보라. 아무리 내가 이 길을 수백, 수천번 지나갔기로서니 이 앞이 내가 어제 걷던 길인줄 어찌 확신을 하겠는가? 어쩌면 없던 쓰래기통이 서 있을수도 있고, 길가던 행인이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노릇.<br>물론 또 그렇게 따지면 십수년 전부터 앞이 보이지않아 눈을 감고, 이 길을 걸어다니셨던 양반들은 어찌된 노릇이냐고 물을지도 모른다.<br>그에 대해서 나는 답하고자한다.<br><br>인생 성공이니, 삶을 풍요롭게 산다느니 하는 말들을 곧잘 하고는 하는데, 그런 말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. 아니 어쩌면 그 말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.<br>믿음? 아니 확신이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.<br>어쨌거나 내가 가는 이 길이 어제와 같은 길이라는 사실을 믿을수 있는,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확신이 있어야만 우리는 눈을 감고 앞을 걸어 갈 수 있는거다.<br><br>그리고, 또 하나가 있다. 눈 감고 걷기가 힘든 이유에는 앞서처럼 믿음이라는 추상적 개념도 있지마는 다른 것도 있다. 뭐냐면 거리감이다.<br>거리감이라니 원근감같은거 말할때 들먹이는 거리감이 아니라, 마음의 눈. 즉 생각을 통해서 거리를 측량하는, 사물을 보는 눈인게다.<br>(나를 포함한)보통사람은 이런일을 할 일이 없어서 이런 능력이 크게 뒤떨어진다.<br><br>뭐. 별로 상관은 없을지 몰라도. 어쨌건 내 짧은 군 생활에 작은 목표중 하나가 눈감고 길 완주하기이니, 쓸모는 없을지언정 주울거리는 많은 일 아니겠나?<br><br><br>정확히는 모르겠는데. 엊그제쯤 식당 앞 작은 텃밭의 돌벽너머로 한그루 벚나무에 꽃이 피었다. 내가 살던 아랫지방은 모두 사그러질 판이라는데. <br>그러고보면 내가 다니던 지방의 작은 대학교 입구가에도 벚꽃이 뭉게 피어있던 모양이 떠오른다.<br>솜사탕마냥 부끄러운 벚꽃길을 걸어가면 꽃잎들이 눈처럼 흩날리고는 했는데...<br>그게 벌써 424일 전이라는게 믿기질 않는다.<br><br>이제 집에 가게되면, 친구들도 보고 엄마도 보고 형도 보고<br>그냥 신나게 <br>자고싶다.<br><br>늘....<br>			 ]]> 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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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category>1日30分</category>
		<pubDate>Mon, 14 Apr 2008 11:25:21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	</item>
	<item>
		<title><![CDATA[ 2-- ]]> </title>
		<link>http://vkgktm.egloos.com/4289341</link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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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
			<![CDATA[ 
  비가 내린다. <br>차갑다. 온 몸이 빗물에 젖어들고, 이내 식어간다. 쏟아지는 비벼락과 후끈거리는 증기가 모두인양 보인다.<br><br>대치는 길었고, 긴장감은 팽배했다. 지루할 여력따위는 없었다. 차갑게 식은 피가 몸을 굳게 만들었지만, 손을 옴짝이거나, 고개를 트는 행동 따위는 할 수 없었다.<br>내리는 비를 제외하면, 시간은 멈춰 있었다.<br>두 사람. 멈춰진 시간속에 서 있는 두 사람의 시선은 떨어질 줄 몰랐다. <br>떨림 없이 이어지는 대치 속에 변화는 서서히 일어났다. 누군가가 먼저 움직인것도, 서로 합의 한 것도 아니건만, 두 사람의 행동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. <br><br>평소의 검호들이야, 보통의 사람보다도 더 호탕하고 호쾌한 맛이 있다지만, 검호란 결국 검사, 두 자루 칼날과 혈선위에 몸을 가누고 사는 자들이 아니던가, 평소에야 늘 웃고 즐거워보이지만, 으례그렇듯 검만 들게되면 그 웃음은 자취를 감춘다. <br>마치 정색이라도 하듯이.<br><br>두 사람의 신형이 한 바퀴 원을 그릴 무렵이다. 두 사람의 간격은 보이지는 않았지만, 착실하게 줄어들어 이제는 휘두르기만 하면, 그리고 상대를 밸 자신만 있다면, 그렇게 할 수 있는 거리에 접어들었다.<br>간격을 필수적이다. 필요한 간격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로 선공을 펼치면, 상대의 칼날에 몸을 맞기는 꼴이 될테니까.<br><br>의심할 여지도 없다. 언젠가는 올것을 알았다. 당연한 일 아니던가. 검호가, 홀몸이 아닌 둘 이상이 모였을 적에 검을 겨누었다면... 둘 중 하나는 곧장 죽거나- 곧 죽는다.<br>이것은 정해진 적은 없지만, 어겨진적도 없는 검호[그리고 모든 검사들간의] 절대적 약속이다.<br><br>물에 담구기라도 한듯 이제는 더 적실 구석도 없는 옷 위로 빗물이 퉁겨진다. 빗방울이 야속하게 검날을 퉁긴다. <br>들릴리도 없건만, 야속한 진동음이 온 몸을 울린다.<br>아니다. <br>진동따위는 없었다. 그것은 육감이었다. 언젠가- 반드시 두 검이 쏘아지리라는 예지.<br><br>검의 위치가 낮아지고 자세가 앞으로 기운다. 눈빛은 한층 예리해지고 몸집은 움츠러든다. 마치 폭발하기 직전의 화산이라도 보는것 같다.<br>동일한 검세에 동일한 예기, 다른것은 그들 자신과, 입고 있는 옷, 그리고 손에 쥔 검 뿐.<br>문득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 스쳤다.<br>아무것도 없다. <br>공허하다. <br>내가 어째서 검을 들고 있는가? 어째서 검을 겨누고 있는가? 누군가를 죽이기위해 몇날며칠 날을 세운 검을 들어야 하는가?<br>부질없다. 이유도 없고, 믿음도 없다. 신념도 이제는 사그라든지 오래다.<br>늘 검을 들때마다. 그리고 자신이 살아있으며, 상대가 누워있음을 확인할 적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.<br>상념은 무겁지만, 두 사람은 금새 털어버린다. <br>무의미해서가 아니라, 지금 이 순간을 느끼기 위해서다. 누가 뭐라고 하던, 그리고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던지간에, 그들은, 검호라는 작자들은 검날위에 몸을 맞긴 사람들. 죽음이 없이는 생을 느낄수 없는 병자들인 것이다.<br><br>곧 쏘아지리라.<br><br>그친것인가? 무의미한 질문이다.<br><br>살아남을 수 있을까? 더 높은곳으로... 향할 수 있을까?<br><br>무의미하다. 그런 생각은 눈앞의 상대가 쓰러진 뒤에 해도 무방한 것을... <br><br>몇 바퀴나 더 돌았는지도 모르겠다. 얼마나 시간이 흐른지도 모르겠다. 그저 알수 있는것은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것, 몸이 피로에 흥건하다는것. 이제 긴장을 견딜 시간도 없다는것.<br>그리고.<br>당긴 살을 풀때가 왔다는것.<br><br>겨룸은 팽배하지만, 시들하며. 끝은 더없이 초라할 뿐.			 ]]> 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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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category>1日30分</category>
		<pubDate>Sun, 13 Apr 2008 11:44:31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	</item>
	<item>
		<title><![CDATA[ 21세기 실패에 주목하라- ]]> </title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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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
			<![CDATA[ 
  <p>18세기 19세기 20세기를 거쳐, 바야흐로 현대는 '서두르는' 21세기다.<br><br>현재는 과거와 다르다. <br><br>뻔하디 뻔한 말이지만, 이 말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. 현대에 사용되는 과거의 모든 것들은 (그것이 명언이든 격언이든 가릴것 없이) 재해석되어야 하며, 때로는 맞았던 것이 틀려짐을 의미한다.<br><br>한 마디로 과거를 추상화해보자면, 과거란 적음이다.<br><br>과거에는 모든것이 적다. <br><br>먹을것, 미래를 걸어갈 사람, 장래, 부, 땅. 여나할것 없이 적다. 그것이 과거다.<br><br>그렇다면 현재는 어떤가? 현재는 '많음'이다.<br><br>모든 것이 포화를 넘어선 과포화 상태이다.<br><br>대학, 사람, 식량, 물, 쾌락, 정보. 따질것도 없이 많다. 그리고 다른 특성을 하나 겻들이자면 '빠름'이 될 것이다.<br><br>세상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. 그리고 흐름은 가속화가 되어 이윽고는 옛존재가 보기에는 한없이 초과된, 무모함으로 보이게 된다.<br><br>상관없다. 하지만, 알고 있지 않나?<br><br>어쨌거나, 이 과포화상태의 세계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는데, 그것은 과거와는 비할데 없이 실패자의 비율, 패배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.<br><br>사람이 평등이라고 주장하는, 수없이 많은 [다수결에 근거한] 주장들은 모두 실패를 당연한것으로 만들게 하고있다.<br><br>그로인해 사람들은 수없이 실패하며, 만성적 실패자가 된다.<br><br>그리고 그들은 깨닫지 못하는데, 그 결과로 인하여, 실패자들이 성공한 사람의 그림자를 쫓는 악순환이 반복된다.<br><br>성공의 원리는 성공에 있지않다.<br><br>세상의 모든 건축물들의 밑에 기초공사가 있듯이, 성공의 밑에는 패배라고 불리우는 단단한 기초가 있는 것이다.<br><br>우리가 배워야 할것은 패배이고 실패이며, 본받아야 할 것은, 성공하는 태도가 아니라, 실패를 답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다.<br><br>태양이 빛나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자기 폭발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.<br><br>이상.</p>			 ]]> 
		</description>
		<category>미분류</category>
		<pubDate>Mon, 07 Apr 2008 11:51:07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	</item>
	<item>
		<title><![CDATA[ 휴가를 갔다왔다. ]]> </title>
		<link>http://vkgktm.egloos.com/4262575</link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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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
			<![CDATA[ 
  3박 4일 아무도 모르게. ㄱ-;<br><br>뭐, 그럴려고 했던건 아닌데, 정작 만난 사람이라고는 친척들과 (지금은 친구먹는) 전역한 고참 하나.<br><br>음. 5월에는 9박 10일짜리 정기휴가가 있는데, 그때는 좀 친구들도 만나고 그래야겠다.<br><br>이번에도 딱히 나빴던건 아닌데, 너무 한게 없달까나...<br><br>음. 암튼 힘든 나날이다. 앞으로 9달 하고 15일 죽겠따. ㄱ-			 ]]> 
		</description>
		<category>미분류</category>
		<pubDate>Tue, 01 Apr 2008 11:49:48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	</item>
	<item>
		<title><![CDATA[ 오늘도 연습중!~ 전역까지 약 316일? ]]> </title>
		<link>http://vkgktm.egloos.com/4200460</link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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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description>
			<![CDATA[ 
  오늘도 3월 8일 헌병의 날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더해서 연습을 하는중. 하여 글은 1분만 남기고 끌 예정임.<br><br>아. 후임이 전화나 하라고, 꺼지라고함. 음. 꺼져야겠다.<br><br>다음에 덧붙잉겟이믕ㅇㅇ			 ]]> 
		</description>
		<category>횡설수설</category>
		<pubDate>Tue, 04 Mar 2008 11:38:31 GMT</pubDate>
		<dc:creator>손이랑</dc:creator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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